[헤럴드 리뷰스타=김희은 기자] 이렇게 야속할 수가 없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연출 이덕건 박만영) 11회에서는 오인영(다솜 분)과 차명석(류수영 분)이 엇갈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명석은 매제 강준수(기태영 분)를 만나 영국으로 떠날 것을 선언했다. 오인영 역시 미국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이별의 아픔을 잊으려 했다. 그러던 중 오인영과 차명석은 우연히 영어 학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 되고, 애타게 그리워했던 두 사람이지만 서로의 앞날을 위해 마지막 악수를 나누며 또 한번 이별의 아픔을 맞았다.이후 오인영은 본격적으로 미국 진출을 위해 에이전트 사람들과 면담을 가졌다. 그는 미국 진출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저는 제가 그저 그런 연예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랬던 제게 용기와 응원을 준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제 인생의 장애물이 되고 싶지 않다고 떠난 그 사람에게 당당한 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라며 차명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고백했다. 간절함이 통했을까 그날 밤, 술에 취한 채 우연히 오인영의 팬 카페에 들어간 차명석은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고, 즉시 전화를 걸어 “그냥 오인영 그 자체를 사랑합니다. 난 내가 떠나는 게 당신을 위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내가 바보 같았어요. 미안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화보 촬영 중인 오인영을 대신해 매니저가 대신 전화를 받았고, 오인영의 앞날을 걱정한 매니저는 전화 온 사실을 숨겼다.
자신의 마음을 거절당한 것으로 오해한 차명석은 영국으로 떠나는 일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이 틈을 놓칠 새라 종가간장을 훔쳐서 달아났던 이하지(백옥담 분)는 차명석을 찾아가 이를 빌미로 마음을 받아줄 것을 강요했고, 그 시각 미국으로 떠나기 전 차명석의 학교를 방문한 오인영은 차명석을 뒤에서 안고 있는 하지를 발견하며 충격에 휩싸였다. 급기야 “두 사람 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네. 아쉽다 내가 한국에 있었으면 두 사람 결혼식에 축가라도 불러주는 건데”라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미 어긋날 대로 어긋난 두 사람은 서로 마음을 접기로 다짐한 듯 했다. 이후 차명석은 양춘자(고두심 분)와 차동석(곽희성 분)을 응원하기 위해 요리경연대회에 참석하고, 양춘자네에서 훔친 종자 간장으로 요리경연에 출전한 하지의 모습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한편 공항으로 항하던 오인영은 우연히 엿들은 하지의 만행을 떠올리며 이하지와 차명석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품은 것. 과연 다솜과 류수영은 이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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