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시티=김지혜 기자]'마음을 표현하는 말, 생각을 보여주는 글'동북초등학교 그린언어 프로젝트요즈음 학생들 사이에서 은어와 비속어 사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행동하며 자신이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 대다수라서 마치 범죄를 모르고 범행을 저지르는 것과 같다.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욕설, 은어, 비속어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교육 현장 속에서 지난해 말 국회에서 '인성교육진흥법'이 만장일치로 통과됐지만 각 학교에서는 대체 무엇을 어떻게 교육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서울 동북초등학교(도봉구 쌍문동, www.dongbuk.es.kr)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올 3월부터 학생들 상호 존댓말 사용을 실시해 오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욕설, 비속어, 인터넷 용어로 인해 가족, 친구들,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관계가 피폐해지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서 학생들의 바른 언어사용을 권장하고 바람직한 학교 언어문화분위기를 조성하고 타인과 적절하게 의사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소통방식 교육을 습득하기 위해서 또래 간 존댓말 사용을 도입하게 된 계기였다고 말하고 있다. 이 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조서현 학생은 학기초 친구들끼리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어색해하고 겸연쩍어 했었지만 이제는 습관이 되어 존댓말을 쓰는 것이 자연스러워졌고 친구들 사이에 서로 다툼이 일어났을 때조차 존댓말을 사용하게 됐다고 말한다. 학교장은 "요즈음 학생들이 사춘기도 빨리 오면서 욱하는 행동이나 자기정서를 조절하지 못하는 행동이 많아지고 있는데 바른 말이 바른 행동이 되고 바른 행동이 올바른 성격이 된다는 것을 '그린언어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창의성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의 차이는 사용하는 언어로 구분이 된다.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는 창의성을 나타내지만 부정적 언어를 사용하는 아이는 창의성을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욕설, 은어, 비속어와 같은 부정적 언어들의 남발로 인해 학교교육이 파괴되고 학생들의 뇌를 마비시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 속에서 이 학교의 '그린언어프로젝트'는 학생 스스로가 타인을 배려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인성교육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