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김희정 기자] 이승준이 김현숙의 주위를 맴돌았다. 5일 방송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에서는 영애(김현숙 분)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하는 이승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이승준은 영애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던 바 있다. 하지만 영애에 대한 마음이 쉽게 정리되는 것은 아니었다. 이날 이승준은 영애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고백할 용기를 내 사무실로 달려갔음에도 정작 영애와 대면하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어쩐 일이세요” 라고 묻는 영애를 보며 사랑한다고,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싶던 이승준이었지만 정작 입밖으로 튀어나오는 것은 자신이 개업 축하 선물로 준 커피머신을 돌려달라는 황당한 것이었다. “나 잊고 행복해야 하는 데 저거 볼 때마다 내 생각 날 거 아냐” 라는 얼토당토 않는 핑계를 대는 이승준을 보며 영애는 기막혀 했다. “가져가세요” 라는 영애의 말을 듣고 커피머신을 챙겨 나갔던 그는 이윽고 다시 돌아와 “내가 너무 오바한 것 같다” 라며 옛 직장상사로서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라고 변명했다.
그리고는 또 다시 돌아와서 자신의 말을 번복했다. “아무래도 내 흔적을 치우는 게 낫겠지” 라며 진짜 하고픈 말을 꺼내지는 못한 채 황당한 말들만 늘어놓으며 영애의 주위를 맴도는 이승준이었다. 이런 찌질한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승준은 마냥 밉지 않은 본인 특유의 매력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제 다 끝났어” 라며 울상이 된 채 영애의 사무실 앞에 커피머신을 내려놓는 이승준의 모습을 영애가 멀찍이서 바라보며 어린애 같고 찌질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향한 마음이 정리 되지 않아 복잡해 하는 모습이었다. 결국 이번 시즌의 끝까지 영애는 이렇다할 결정적인 선택을 내리지 못한 채 이승준과 김산호 사이에서 머물게 됐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 의 후속으로는 ‘풍선껌’ 이 방영될 예정이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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