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부회장 “기술혁신 통해 리더십 강화…성장 가속화” 삼성전자 주총…‘이사 보수총액 480억 증액’ 등 안건 통과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삼성전자가 신성장동력으로 전자 소재와 의료기기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설정하고,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대표이사)은 14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 의장으로 참석, 인사말을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경쟁력의 주요 원천이 전자 소재 개발ㆍ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산업별 B2B 비즈니스 등 미래 성장동력 사업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품과 세트, 서비스와 솔루션 등 다양한 밸류 체인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별화된 에코 시스템 구축을 확대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리더십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덧붙였다.
이에 따라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가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기 화성에 소재연구단지를 조성했다. 반도체 연구ㆍ개발(R&D) 인력이 8200여명이 모인 부품연구동(DSR 타워)도 지난 12일 입주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오는 1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0회 ‘KIMES 2014(국제의료기기ㆍ병원설비전시회)’에 참가, 자회사인 삼성메디슨, 뉴로로지카 등과 함께 최신 의료기기와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였다. 의료기기는 바이오 제약ㆍ발광다이오드(LED)ㆍ자동차용 전지ㆍ태양전지와 함께 삼성그룹의 5대 신수종 사업이다.
아울러 권 부회장은 “부문별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전자업계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폰, TV, 메모리반도체 등 주력 사업은 1위 업체로서 리더십을 강화해 절대 우위를 지키고, 생활가전, 네트워크, 프린팅 솔루션, 시스템LSI, LED 등 육성 사업은 기술 개발과 사업 기반을 강화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 매출 229조원, 영업이익 37조원 등 지난해 영업 실적이 보고됐다. ‘45기 재무제표 승인’ ‘480억원으로 이사 보수한도 증액 승인’ 등 안건 2개도 통과했다.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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