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금감원, 다음달 6일까지BNP파리바은행·JP모건체이스등파생상품 급증등 이상징후 포착
한은·금감원, 다음달 6일까지 BNP파리바은행·JP모건체이스등 파생상품 급증등 이상징후 포착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지난 달 대구은행 등 5개 지방은행에 대한 공동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BNP파리바와 JP모건 등 주요 외국계은행 국내지점 4곳에 대한 공동검사에도 착수했다. 또 신한 및 우리은행에 이어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공동검사에 나선다.
13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한은과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총 4주간의 일정으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외국계은행 국내 지점 4곳에 대한 공동검사에 착수했다.
두 감독당국은 우선 지난 1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공동검사를 시작으로, 19~23일 JP모건체이스, 26~30일 도이치뱅크에 이어 다음달 2~6일까지 크레디트스위스은행 등의 순으로 공동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두 감독당국이 이들 외은지점 4곳만을 별도 지정해 공동검사에 나선 것은 지난해 금융회사들의 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전반적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다른 금융회사와 달리 유독 파생상품 거래량이 급증하는 등 이상징후가 포착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선도거래, 선물,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전반적으로 축소된 상황이지만, 이들 외은지점 4곳은 되레 급증한 것으로 안다”며 “한은이 미국의 금리인상 미정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외환보유 영향 등 통화정책과 관련해 이들 외은지점 4곳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금감원에 공동검사를 요청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말 금융당국이 발표한 ‘2014년 금융회사 파생상품 거래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회사의 파생상품 총 거래규모는 4경3649조원이다. 이는 전년의 5경2145조원 대비 16.3% 줄어든 규모로 2011년 이래 3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이들 4곳의 외은지점에 대한 공동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순 없으나, 파생상품 거래현황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한은과 외은지점 4곳을 선정해 공동검사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다만, 한은과의 중복 검사를 피하기 위해 내부통제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위규사항 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과 금감원은 지난 5일부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검사에 들어간 데 이어 13일부터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공동검사에 착수했다. 이들 은행들에 대해서는 ‘기업대출 관리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말께 기업은행을 상대로 ‘외국환거래 업무취급 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김양규 기자/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