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한국전력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2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발표를 기 점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분위기다.
한국전력은 6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일 대비 1200원(2.29%) 내린 5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0.94% 내린데 이어 2거래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보다 0.57% 내린 5만22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한국전력은 개장 초반 5만100원까지 떨어지며 5만원선 붕괴될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실적 개선과 배당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한동안 주가가 고공행진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한국전력은 지난달 27일 5만4000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일 한국전력은 3분기 영업이익이 4조340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3.8%, 491.2% 늘어난 15조4700억원, 9조2764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상향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전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해 전력 판매 수익은 1.9% 늘었고, 유가 하락 덕에 연료비와 구입 전력비도 1조5000원 줄어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의 목표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용희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한국전력의 목표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한다”며 “환율은 중립적이고, 유가·석탄 수준도 한국전력에 우호적인 환경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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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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