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에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알짜 입지에 조성되는 브랜드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사상 최대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한 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총 51만7,398가구(11~12월 예정물량 포함)가 공급돼 전년(33만 854가구)대비 56.4%(18만6,544가구)가 늘었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 물량 기록을 갈아치운 것이다.
분양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단지마다 희비가 엇갈려 일찌감치 1순위에서 마감된 단지가 있는 반면 분양 후에도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지 못한 단지들도 발생했다.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단지들은 입지, 분양가, 브랜드 등에서 다른 단지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대전에서 분양한 포스코건설의 '관저 더샵'은 지난 17일부터 실시한 계약결과 일주일 만에 전체 가구가 계약을 완료하며 완판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노은, 도안지구에 이어 대전의 프리미엄 주거라인을 잇는 핵심 입지에 조성돼 높은 관심이 이어졌으며, 민간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면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주기업도시에서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도 4일만에 1,243가구의 계약을 완료했다.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에 대한 관심이 아파트 분양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분양물량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알짜 아파트를 찾기 위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옥석 고르기에 나선 수요자들이 알짜 입지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말까지도 알짜 입지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의 공급이 예정돼 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단지는 입지면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서초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뛰어난 입지로 평가 받는 곳에서는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는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신세계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인접하며, 서울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7호선 반포역, 3.7.9호선 환승이 가능한 고속터미널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53㎡, 총 607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1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청약불패의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레이크’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에 조성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 동, 총 812가구 규모다. 공급가구 전체를 실수요자들이 선호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한다.
부산시청 등 행정기관이 밀집한 지역에 들어서는 '시청역 SK뷰'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3호선 연산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환경도 누릴 수 있다. 지하 5층, 지상 33층, 3개 동, 아파트 298가구(전용 59~121㎡)와 오피스텔 153실(전용 29~43㎡)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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