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J E&M제공[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2015 MAMA’는 ‘전 세계인이 교류하는 장’이었을까. ‘2015 MAMA’가 막을 내렸다. 시작 전부터 차일피일 라인업 발표가 미뤄지고 결국 끝까지 제대로 된 출연진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은 채 시작됐던 ‘2015 MAMA’. “단순히 음악 시상식이 아니라 음악을 매개로 해서 전 세계인이 교류하는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던 것과 달리 결국 논란 가득한 ‘그들만의 축제’가 되고 말았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MAMA’는 4년 연속 홍콩 개최를 확정하며 대형 기획사와 스타들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왔다. 때문에 “대형 기획사 중심의 시상식에서 벗어나 가능성 있는 소형 기획사와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겠다”는 포부를 밝혔지만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CJ E&M은 ‘2015 MAMA’를 “단순히 음악 시상식이 아니다”라고 했으나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을 초청하고, 또 그 중 상을 준다는 점에서 완전히 ‘시상식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을 터. 그렇다면 올 한해를 빛낸 가수들이 무대를 꾸몄어야했다.그러나 SM, YG, JYP가 아닌 중소형 기획사들의 소속 가수들은 대부분 불참했고, 행사를 4일 앞두고 현아, 제시, San E, 몬스타엑스, 세븐틴, 에일리의 출연 확정 보도가 나왔다. 소녀시대-태티서와 레드벨벳, 그리고 트와이스는 출연 소식은 정식 보도되지 않았다. 이렇게 급하게 확정된 출연진에 제대로 된 무대가 꾸려질 리 없었고, 싸이, CL, 방탄소년단 등 컴백 무대가 이어지며 여자신인상을 수상한 트와이스와 베스트댄스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레드벨벳 등은 무대 없이 수상소감만을 말했다. 아이콘이 세 곡, 엑소가 세 곡 반, 투애니원 역시 세 곡을 부른 것과 대조적이다. 시간이 지연되며 ‘2015 MAMA’의 마지막이 다소 썰렁했던 점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태양의 “우리가 상을 받는데 많은 가수들이 우리를 축하하기 위해 있어주지 않았다.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는데 아쉽다”는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부득이하게 현장을 지킬 수 없었던 참석자들은 이미 예정된 스케줄과 인터뷰 등 이유가 있었다. ‘아시아 어워즈’라고 하기에 K팝스타들이 주를 이뤘던 점도 아쉽다. 펫샵보이즈와 에프엑스의 콜라보레이션 무대, 대만 가수 채의림의 무대, 시상자로 나선 주윤발 등이 해외 아티스트의 전부. ‘2015 MAMA’는 ‘전 세계인이 교류하는 장’이라는 큰 포부를 가지고 출발했으나 그 끝은 너무나도 미약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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