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전체 에너지에서 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15 재생에너지 정보’에 따르면 OECD 34개 회원국의 평균 9.2%에 크게 미달한다.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는 태양광(열), 풍력, 수력, 조력, 지열, 바이오에너지 등을 일컫는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990년(1.1%)부터 25년간 제자리걸음 중이다.

OECD 전체로는 재생에너지 사용이 25년간 연평균 1.8% 증가했다. 1990년에는 재생에너지의 비중이 5.9%였다.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영국(11.2%)이었으며 룩셈부르크(9.1%), 에스토니아(8.8%), 독일(8.7%), 벨기에(8.2%) 등도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기준 전체 발전량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전력 생산의 비중에서도 한국은 1.6%로 꼴찌다. 한국의 재생에너지 비중이 현저히 낮은 것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값싼 원자력이나 석탄화력발전으로 충당해왔기 때문이다.

한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