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기자] 전남 보성군의 농업회사법인 보향다원 최영기(55)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15년도 농촌융복합산업(6차) 육성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보성군에 따르면 보향다원 최영기 대표는 금(金)미네랄 성분을 함유한 금녹차와 금발효차를 생산하는 선도농장으로도 유명하며 연매출 3억54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유기농 녹차 재배, 다양한 녹차제품 생산, 차만들기 체험장 운영을 통해 6차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향다원은 보성읍 우산리 일원 6만2809㎡에서 녹차를 유기농재배하고 있으며, 이 중 금녹차 재배면적은 20%를 차지한다.

이 방식은 금콜로이드라는 용액을 물과 섞어 30~40일마다 연 4회 차나무 뿌리에 뿌려 금성분이 함유된 녹차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금녹차로 불리는 ‘보향명차 단미세트(40g×2개)’ 가격이 120만원이고 금발효차는 13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다.

특히 국내 유기인증은 물론 미 유기인증(NOP USDA), 일본 유기인증(JAS), 이슬람 할랄(HALAL) 인증을 차례로 받아 국산 녹차에 대한 국내외 신뢰를 높이고 있다.

보향다원은 차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10여년 전부터 차 만들기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녹차·발효차·떡차·녹차초콜릿·차음식 만들기와 다례교육을 통해 찻잎 따기부터 차를 만들어 마시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최 대표는 “농업은 1차산업에만 머물러서는 소득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한-중 FTA 협상 타결로 어려운 국내 차산업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 녹차와 6차산업화로 승부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