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3월 우리나라 수출이 전년보다 5.2% 증가한 가운데 2분기 우리나라 수출 증가율이 전년대비 3% 안팎을 나타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일 전반적인 수출경기 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중국과 인도 등 주요 개도국의 경기회복 지연과 일본의 소비세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가능성 등으로 2분기 수출이 3% 내외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은은 분석 배경에 대해 수출선행지수 증가율 둔화를 꼽았다. 이 지수는 주요 수출 대상국의 경기와 수출가격, 산업별 수출전망, 수출기업의 매출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출한 것이다.
전년대비 수출선행지수 증가율은 지난해 3분기 2.4%에서 4분기 2.5%, 올 1분기 2.7%로 상승곡선을 그리다가 2분기 2.1%로 둔화됐다.
수은은 “최근 미국 등 선진국이 자국에서 제조업 육성정책을 펴는 등 국제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면서 “수출대상국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 수출 증가폭이 과거보다 약해지는 양상이어서 수출증가율 회복을 늦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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