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한 것과 관련 “이희호 여사님은 당을 안에서 흔들고 밖에서 타개하려는 세력에게 절대 힘을 실어줄 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희호 여사님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생 반려자이시고 대통령님과 함께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전국 유세를 다닌 분”이라며 “김대중 대통령이 만든 당이 더불어민주당”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전병헌 최고위원은 이 여사가 안 의원과 문재인 대표를 따로 만난 다른 반응을 보인 것을 두고 언론이 과장ㆍ왜곡 보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이 이 여사를 방문한 지난 4일, 주요 일간지는 안 의원이 이 여사와 20여 분간 비공개 회동을 한 반면, 문 대표와는 짧은 인사만을 나눈 점을 집중 보도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예방인사들의 방문시간을 비교하며 어이없는 의미를 부여하는 불미스러운 보도는 유감이 유치하기 짝이 없다”며 “정쟁을 부추기려는 보도 행태는 여사님께도 큰 누 끼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추 최고위원은 전 최고위원을 향해 “8분이 됐건 20분이 됐건 코미디 같은 일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이 이 여사에게 “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병행발전을 계승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 “생생한 정치호적도 닮지 않았고 1년도 안 돼 당을 뛰쳐나가 당 부수는 일에 손들어달라며 문안인사를 드리면 그것을 누가 믿겠나”고 지적했다.
test1025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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