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대신증권은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단행에도 코스피지수의 1900선 지지력은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북한 이벤트는 해묵은 이슈로 발생 시마다 동북아 긴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던 만큼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이번 핵실험이 주식ㆍ외환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낮으며, 코스피의 1900선 지지력도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과거 북한발 이슈로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아도 2~7일 만에 이전 수준을 회복한 점을 제시, 북한의 도발ㆍ핵실험 등이 펀더멘탈을 훼손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관련 이슈의 영향은 투자심리에 국한됐고,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다.

지난 6일 북한 핵실험 소식과 함께 코스피ㆍ코스닥이 일시적으로 급락했으나, 12시30분 북한의 중대보도 발표이후 변동성이 잦아든 것도 근거로 제시됐다. 이날 장중 1910선까지 하락한 코스피는 12시30분 이후 1920선을 회복했다. 리스크에 민감한 코스닥 시장도 상승 반전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장중 -1.26%)의 상승반전도 북한 리스크의 제한적인 영향력을 시사한다”며 “긴장의 끈을 유지하고 향후 북한과 국제사회의 대응을 지켜봐야겠지만 이번에도 북한발 이슈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