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막강한 배우라인과 전 세계를 오가는 코미디언이 80년생 원숭이띠다. 한창 왕성하게 활동하는 30대 스타들은 충무로와 브라운관을 장악하며 대중문화 업계를 움직일 전망이다.

먼저 배우 강동원이다. 강동원은 헤럴드경제가 지난해 12월 전문가 74명에게 의뢰한 ‘대중문화 파워리더’ 설문조사에서 유아인의 뒤를 이어이어 2016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영화 ‘검은 사제들’의 흥행 돌풍의 주역이 된 강동원은 올해엔 황정민과 함께 한 ‘검사외전’을 시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꽃미남 사기꾼이 그려질 강동원의 얼굴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올 한 해 ‘가려진 시간’, ‘마스터’를 통해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해 SBS ‘용팔이’를 끝내고 ‘2015 SBS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까지 가져간 김태희도 80년 원숭이띠다. 자타공인 연예계 대표미녀 김태희는 올 한 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한다. 지난 2010년 영화 ‘그랑프리’ 이후 6년 만에 ‘용상:군주의 길’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고려 중이다. 현재 영화 출연을 놓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2014년 촬영을 마친 중국드라마 ‘서성 왕희지’가 올해 중국에서 방영을 앞두고 있다.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서예가인 왕희지의 일대기를 담은 드라마다.

케이블 채널 tvN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에 출연 중인 ‘쓰리스톤즈’의 두 배우 조정석 정우도 1980년생이다. 예능을 통해 시청자와 더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는 두 사람 역시 올해에도 분주하다.

조정석은 영화 ‘형’(가제), ‘시간이탈자’(가제)를 비롯해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로 무대에도 선다. 또 2011년 출연했던 ‘헤드윅’에 다시 한 번 캐스팅됐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은 물론 무대에서도 올해에선 조정석을 만날 수 있는 한 해다.

‘히말라야’의 흥행을 이끌고 있는 정우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매주 금요일 저녁 ‘꽃보다 청춘’이 기다리고 있으며, 오는 9일엔 ‘응답하라1988’에 카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응답하라 1994’에서 연기한 ‘쓰레기’ 캐릭터의 연장이다.

이 드라마에 출연 중인 정환이 아빠 김성균도 1980년 원숭이띠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으며,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역시 80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논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조수원 조준우 최기섭 채경선 하박 김국진 이경섭 최진영)의 멤버 채경선도 1980년생이다. 옹알스는 TV가 아닌 공연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국내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섰으며, 지난 수년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해외 유수 무대에 서며 K-코미디를 알렸다. 수년간의 활약으로 지난해엔 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표창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결성 10주년을 맞은 옹알스는 오는 9일 뉴질랜드 버스커페스티벌을 위해 출국, 3주간 700석 규모의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이고 돌아온다. 3월엔 멜버른 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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