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첫 만남을 갖고 정부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의 조화를 모색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한은을 전격 방문해 이 총재와 40분가량 회동하고, 최근의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 및 정부ㆍ중앙은행 간 정책조화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최근 경기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 중국 경제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정부와 한은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재정 등 정부의 경제정책과 통화정책간 조화를 이룸으로써 한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현 부총리와 이 총재는 앞으로도 이같은 ‘격의 없는 만남’을 지속키로 했다.
이 총재는 현 부총리와의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자는 얘기를 했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갭(gap)이 있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미주개발은행(IDB) 총회에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이날 오전 귀국해 국회 일정을 소화하고 한은을 방문했다.
부총리와 한은 총재와 만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이 총재의 취임을 축하하고자 현 부총리가 직접 한은을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현 부총리는 회동에 앞서 “이 총재께서는 신망을 받으시고 누구보다 한국경제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분”이라며 “물가, 고용, 지속적인 성장, 위기관리 등 모든 부문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가진데다 리더십이 탁월하신 분”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총리가 한은을 찾는 일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에 현 부총리는 “이례적인 일이 아니도록 해야 한다”며 “저도 한은에 1974년 입행했던 한은 출신인 만큼 축하드리려고 방문했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이 총재의 취임 선물로 이 총재의 활짝 웃는 모습을 그린 초상화를 건네기도 했다.
![옥택연 25억에 낙찰받은 그집, 75억이 됐다…류현진 부부도 사는 강남 고급빌라 [초고가 주택 그들이 사는 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4/news-p.v1.20260904.6851255acf834221b5039de0a2498eb5_T1.jpg?type=h&h=240)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