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윤소정 기자] 1993년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현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대부분 1993년생이라는 것이다. 유승호를 시작으로 박보검, 서강준까지.드라마 ‘가시고기’로 데뷔한 유승호는 엄마의 손을 잡고 촬영장에 갔다고 할 정도로 어렸을 적부터 연기와 깊은 인연을 맺었다. 특히 그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군 입대를 빠르게 선택해 24살 나이에 벌써 군필자 배우가 되었다. 대부분의 스타들이 30살이 넘는 시기에 입대를 결정하는 것을 본다면 유승호의 선택은 신의 한수였다고 말할 수 있다.특히 유승호는 군 제대 이후 아역 이미지를 서서히 탈피하며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다채로운 드라마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먼저 ‘상상고양이’를 통해 그는 달달하고 우유에 데친 듯 부드러운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SBS 드라마 ‘리멤버’를 통해선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역을 맡아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리멤버’는 시청률 또한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어 여전한 유승호의 위엄을 느낄 수 있다.두 번째로 ‘응답하라 1988’의 박보검이다. 박보검은 왜 이제야 이런 캐릭터를 만났을까. 그동안 ‘각시탈’ ‘참 좋은 시절’을 통해 연기력을 탄탄히 다진 박보검은 KBS 드라마 ‘너를 기억해’를 만나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사이코패스 정선호 역을 맡게 된다. 이후 박보검은 연기력 논란 없는 배우로 우뚝 서게 되며 그해 ‘연기대상’에서 2관왕의 영예를 안는다.박보검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세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응답하라 1988’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스타들의 등용문이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최택 역을 맡은 박보검은 “어남류”에 이어 “어남택”이란 단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치즈인더트랩’을 통해 여심 사냥에 나선 서강준 또한 1993년생이다. 2013년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로 데뷔한 그는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을 통해 잭팟을 터트리게 된다. 그는 “어떻게 이렇게 생긴 배우가 있나” 할 정도로 동화 속 주인공의 자태와 깊은 눈빛을 가지고 있었으며 배우 서강준의 이름을 알리기에 충분한 연기력과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이후 그는 ‘가족끼리 왜이래’ ‘화정’ 등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았고 현재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유정의 라이벌인 백인호 역을 맡아 홍설(김고은)의 사랑을 얻으려 한다. 그동안 우리가 보았던 서강준이 지켜주고 싶은 연하남의 이미지였다면 백인호 역을 맡은 서강준은 “오빠”라고 부르고 싶을 만큼 남성미 넘치는 모습을 분출하고 있다.유승호부터 박보검, 서강준까지 현재 공중파를 넘어 케이블까지 1993년생들이 주름잡고 있다. 이 셋 외에도 이현우까지 KBS 드라마 ‘무림학교’에 가세해 1993년 남자 배우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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