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확실하게 뿌리 내려서 그 결과물을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충’이란 주제로 2016년도 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그동안 추진해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는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금융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보건복지부, 산업자원부의 협업방식으로 진행됐다. 박 대통령은 “합동보고의 취지대로 부처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정책 추진 시너지를 높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그동안 창조경제 전략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창업기업이 3만개에 달하고 신규 벤처투자가 사상 최대인 2조1000억원에 이르는 등 제2의 창업붐이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그동안 만들어온 창조경제의 틀과 기반 위에서 본격적으로 새로운 시장, 새로운 산업,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은 우리의 경제 재도약을 이끄는 성장 엔진이자 두 날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창업ㆍ혁신 지원 역량과 자원을 모두 결집해 글로벌 창업 혁신의 거점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류로 불리는 문화산업에 대한 정책역량 강화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는 문화가 다른 산업과 융합해서 매력적인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면서 “올해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와 문화창조아카데미를 내실있게 운영해 청년일자리 창출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문체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올해가 한ㆍ중 정상이 합의한 ‘중국인의 한국관광의 해’란 점을 강조하며 “매력적인 콘텐츠 개발과 관광객들의 불만을 낳는 사항들을 잘 개선해서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개혁에 대해 박 대통령은 “국민들이 삶이 정말 편안해지고 윤택해졌다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경제재도약을 이끌 성장엔진이라면 그 성장엔진에 동력을 제공하는 혁신의 기반”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콘텐츠, 바이오헬스, 관광, 방송통신을 비롯한 신성장유망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집중해서 지원하고 기술금융을 대출에서 투자중심으로 확대해 우수한 스타트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크라우드 펀딩이나 인터넷 전문은행,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올해 시행될 핵심 개혁과제들이 차질없이 출범해서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선제적 연구개발(R&D)투자를 강조하며 “민간 역량이 높은 수준에 올라와 있기 때문에 민간에 맡길 부분은 과감히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원천기술, 재난 안보와 같이 민간이 투자를 꺼리거나 소홀히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해야 할 것은 충실히 지속적으로 지원을 하되 불필요한 간섭은 획기적으로 줄여 나가야한단 게 박 대통령의 생각이다. 또 에너지신산업 사물인터넷(IOT), 바이오와 같은 신산업에서 우리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줄 것을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ㆍ시민단체들이 ‘민생경제 구하기 입법촉구 서명운동’에 나선 것을 거론하며 “다시 IMF외환위기와 같은 고통의 시간을 갖지 않으려면 국민들과 경제계가 절박하게 처리할 것을 호소하는 경제활성화법과 노동개혁법을 속히 국회에서 통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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