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 류준열(정환)에게 주어진 방송분량은 고작 10분이 채 되지 않았다. 혜리의 남편이 류준열이길 바랬던 시청자들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위로의 마음을 공유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 마지막회에서는 동일이네, 성균이네 등 쌍문동 골목길 사람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마지막회에서 고경표(선우 )와 류혜영(성보라)는 예상대로 결혼에 성공했다.

안재홍(정봉)도 이민지(미옥)과의 사랑을 순조롭게 키워간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전날 공개된 혜리(덕선) 의 남편인 박보검(택)은 혜리에게 프로포즈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류준열의 장면은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류준열은 후반부로 접어들며 눈에 띄게 분량이 줄었고, 더욱이 마지막회 분량은 고작 10분 남짓에 불과했다. 선우-보라 결혼식 사회를 맡은 동룡보다도 짧았다.

이에 류준열 팬들은 ‘류준열 실종사태’라고 표현하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남편찾기는 이번 방송에서 보다 많은 원성에 시달렸다.

그동안 시청자들은 혜리남편찾기에 대해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이)‘ 등의 유행어까지 만들며 큰 관심을 보여왔다.

더욱이 류준열은 극 초반 혜리 남편 후보 1순위로 거론되었기에 ’어남류‘ 팬들의 실망감은 마지막회에서 더욱 커졌다.

팬들은 ’응팔 ‘마지막회 방송 이후 류준열의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정환아,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는 댓글을 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는 지난 18회 방송에서 류준열은 덕선에게 고백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은 케이블TV 역사상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마지막회를 마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응답하라 1988’ 최종화(20화)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 편이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시청률 19.6%, 최고 시청률 21.6%을 기록하며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gorgeou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