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6호로 이름을 올린 부산의 20대 청년 오창석(29ㆍ사진)씨가 화제를 모으면서, 부산출신으로 지난 19대 총선때 정계에 발을 들인 손수조(31)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 위원장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더민주는 오씨가 입당해 오는 총선에서 부산에서 출마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오 씨는 지난 2013년 부산의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아나운서의 꿈을 키우며 서울로 상경했다.
이후 팩트TV 아나운서로 일했고, 세월호 참사 현장을 22일간 취재한 경험이 있다. 이후 전문 인터뷰어의 꿈을 키워, 장하석 케임브리지 석좌교수, 허구연 야구 해설가,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 자신이 만난 17명의 명사와의 인터뷰를 묶어 ‘LET ME START’를 출간하기도 했다. 오씨는 “저는 영입 아닙니다. 저는 제가 제 발로 찾아갔다”며 “그게 ‘부산 싸나이’의 패기”라고 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가진 오 씨의 입당식에서 “오늘은 지금까지 했던 영입과 컨셉이 좀 다르다”면서 “지금까지 영입한 분들은 모두 자기분야에서 어느정도 성취를 이룬 분들이었다. 오늘 소개하는 분은 열심히 살아왔지만 아직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 많은 실패를 했지만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도전을 계속하고 있는 청년“이라고 했다.
한편 오씨가 부산에서 출마의사를 밝힌 만큼 27세의 나이로 지난 ‘박근혜 키즈’로 총선에 나선 손 위원장에게도 이목이 쏠린다.
손 위원장은 부산 사상에 있는 주례여고,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년 반 정도 서울의 한 홍보대행사에 근무했다. 회사를 관두고 언론사 입사를 준비하다 낙향해 19대 총선에 뛰어들었다. 박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문재인 대표의 대항마로 싸웠으나 패했다. 손 위원장은 딸을 출산한 뒤, 현재 사상구 예비후보로 등록해 20대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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