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카’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올리면서 하이브리드카 출시 7년만에 36배의 신장세를 보였다. 올해도 5만대 이상 팔릴 것으로 자동차업계는 전망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카는 현대차 2만2596대, 기아차 6505대, 한국GM 44대, 도요타 9039대, 기타 수입차 747대 등 총 3만8978대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최대 실적인 2012년 3만8343대보다 635대 많은 것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2008년만 해도 국내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판매량이 1070대에 그쳤다. 불과 7년 만에 36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
자동차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하이브리드카에 대한 관심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2년 최고점을 찍은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13년 2만8329대로 주춤했으나 2014년 3만6416대가 판매돼 성장세를 회복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것은 현대차와 도요타이다. 두 업체의 하이브리드카는 전년 대비 각각 20%, 20.3% 성장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지난해 1만1737대 판매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도요타는 렉서스 ES300h가 5006대 팔리며 하이브리드카 성장에 한몫을 했다.
저유가에도 하이브리드카 구매가 늘어난 것은 환경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달라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올해도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계속 성장해 5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브리드카 신차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인 22.4km/ℓ를 자랑하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도 3월께 국내 첫 소형 SUV 하이브리드 모델인 니로를 출시한다. 도요타는 3월 중 프리우스 4세대 모델을, 한국GM은 볼트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각각 선보인다.
test102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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