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국제유가가 올해 들어 사흘 연속 상승한 가운데 두바이유 가격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배럴당 27달러대로 올라섰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0.97달러 상승한 배럴당 27.08달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두바이유는 지난 21일 배럴당 22.83달러로 2003년 4월 30일(22.80달러) 이후 12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26일 이후부터는 꾸준히 상승하면서 배럴당 27달러대를 회복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92달러 오른 배럴당 33.22달러로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79달러 상승한 배럴당 33.89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 상승은 산유국들이 감산에 합의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베네수엘라가 감산을 위해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뿐만 아니라 비회원까지 참가하는 회의 개최를 제안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 간 물밑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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