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이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된다. 이로써 서해수호의 날은 현충일, 6.25 전쟁 기념일과 함께 호국안보 관련 3대 정부기념일이 된다. 현충일은 국경일이라 휴일이지만, 나머지 2개 기념일은 휴일은 아니다.
국가보훈처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 도발에 맞선 호국영웅들을 추모하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법정 정부기념일인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정부 주요인사, 희생자 유족, 학생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행사를 열 계획이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오는 3월 25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다.
서해수호의 날이라는 명칭은 북한의 서해 도발 관련 사건을 포괄한다는 차원에서 명명됐다. 장소를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정한 이유는 서해 도발 관련 3개 사건의 전사자가 모두 이곳에 안장됐기 때문이다. 날짜를 3월 넷째 금요일로 정한 것은 우리 군 희생이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천안함 피격 등 북한 도발과 관련된 행사는 5년간 정부 행사로 실시한 후 각 군으로 이관해 추진하고 있으나, 북한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새 정부행사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년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피격, 같은 해 11월 23일 발생한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행사는 내년부터 각 군으로 이관된다. 이렇게 사건별 행사는 각 군 주관으로 이관되지만 이런 사건들을 통합해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행사는 새롭게 올해부터 정부 차원에서 실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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