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인적분할을 마치고 재상장된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와 코스맥스 BTI의 주가 방향이 엇갈리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설회사 코스맥스는 6만6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9시 45분 현재 시초가보다 5.38% 오른 7만5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존속회사 코스맥스 BTI는 6만1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지만 같은 시각 시초가보다 14.29% 급락하며 5만2800원에 거래됐다.
코스맥스는 기존 상장사인 코스맥스의 화장품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되는 법인이다. 존속회사는 같은 날 코스맥스BTI로 이름을 바꿔 변경 상장됐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코스맥스에 대해 “코스맥스는 단기적으로 인도네시아와 미국 법인의 손실 발생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나, 중국 상해 공장의 실적은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라 고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미국 공장도 2015년 이후부터는 가동률이 상승되며 실적에 플러스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해외 성장성 부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코스맥스 BTI에 대해서는 “향후 최대주주와의 현물출자 과정에서 코스맥스 지분가치가 1000억원 정도 더해질 것이나, 이 가치만큼 증자가 예상, 증자된 주식수만큼 최대주주 제외한 주주들의 주당가치가 희석될 것”으로 진단했다.
코스맥스 바이오의 생산능력 확장에 따른 고성장이 예상되고, 사업회사들로부터 로열티 및 배당금 수익이 유입된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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