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난방 열사’로 불려지는 배우 김부선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선에서 가장 섹시하고 건강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김부선은 “반값 관리비와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동 아파트 정원을 만들겠다. 비리 없는 투명한 관리비 회계를 홈페이지를 만들어 실시간 공개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또한 김부선은 “벗님들 도와주십시오. 어디다 등록해야 하나요? 늦지 않았을까요?”라며 정치 신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공약으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글에서 김부선은 무소속 출마 의지는 밝혔으나, 출마지역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전하지 않았다.
또한 김부선은 아직 정식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있어 그의 출마 선언 진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의 출마선언을 환영하며 “출마시 당신을 찍겠습니다”,“난방열사 화이팅”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으나, 다른 누리꾼들은 “정말 출마할건지 궁금하다”, “그냥 던진 말인가? 정확히 알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출마여부에 궁금증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김부선은 지난달 3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뉴스뱅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정당의 부름도 없고 개인의 영사를 위해 쓴 것도 아니다. 영화배우라는 직업이 좋다. 기성 정치인들에게 한마디 일갈하기 위해 던진 것”이라고 애매한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김부선은 “4년간 하루도 쉬지 않고 난방·관리 비리를 위해 싸웠지만 도저히 제도적으로 바뀌지 않는 것을 보고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 한 사람이라도 나설 수 있다면 기꺼이 나서겠다”라며 “정치를 희화하지 말라는 댓글을 받았고 이를 겸허히 수용한다”면서 “하지만 여배우의 출마 선언 한마디가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는 것은 그만큼 국민들이 우리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부선은 출마 지역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출마가 확실시된다면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성동구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김부선은 지난해 아파트 난방비 비리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으며, 이 과정에서 같은 아파트 주민과 폭행시비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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