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정부가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입주기업에 미칠 파장이 우려된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오후 5시 서울정부청사에서 “북한의 핵ㆍ미사일 도발 악순환을 끊기 위해 과거와는 차원이 다른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개성공단기업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책을 논의했다.
일단 정부는 입주기업의 피해보상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범정부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무조정실장이 주관해 정부합동대책반을 운영해 실질적 피해보상 및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단 계획이다.
또 경협보험금 지급, 협력기금 특별대출 지급 등 재정적 지원과 함께 희망하는 기업에게 산업ㆍ고용분야 지원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개성공단이 폐쇄됐던 지난 2013년 정부는 ‘남북협력기금’(기존 대출원리금 상환유예, 특별대출, 경협보험금 지급), ‘금융ㆍ세제 지원’(기업경영을 위한 운전자금, 신기보 특례보증, 정책금융공사 온렌딩, 부가가치세 납기 연장) 등을 제공했다.
정부는 대책 마련 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반영한단 원칙 하에 지원 우선순위도 기업의사를 고려함으로써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여 기업-정부간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피해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여 기업이 필요로 하는 추가 지원책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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