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개성공단 전면 가동 중단의 여파가 중·고등학생 교복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21일 업계에 따르면 등 개성공단 입주 업체에게 물건을 공급받던 교복 브랜드 ‘엘리트’가 교복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개성공단에서 교복을 생산해온 엘리트 측이 공단 폐쇄로 생산된 제품들을 갖고 나오지 못하면서 품목별 부분 납품 지연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 의류 제조업체에 따르면 약 8만장의 교복이 그대로 북쪽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트 등 교복 브랜드에 납품하는 업체가 개성공단에 4곳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거의 물량을 가져오지 못해 교복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다.
교복의 경우 재킷·치마·바지 등이 세트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부족해도 정상적인 공급을 하기 어렵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엘리트와 중·고교 교복 계약을 마친 학교 수는 679개교로, 전체의 16% 정도다.
교육부 관계자는 전체 물량의 70∼80% 정도는 제 때에 납품이 가능하지만 나머지는 3월 말이나 4월 초는 돼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입학식 이후 사복 차림으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교육청은 신입생 교복 착용 시기를 늦추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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