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대전)=이권형 기자]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특허청(청장 최동규)은 중소ㆍ중견기업 히트상품을 집중 지원하는 ‘글로벌 히트 365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글로벌 히트 365 프로젝트’는 중소ㆍ중견기업 히트상품이 365일 지식재산권(IP) 분쟁 걱정 없이 세계시장을 주도하도록 상품개발단계부터 브랜드ㆍ디자인ㆍ특허를 융합한 IP 전략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250억을 투입, 300여개 상품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열한 경쟁에 따른 기술과 상품의 수명주기 단축, IP분쟁 확대와 함께 감성소비의 확산으로 상품 경쟁력에서 IP, 특히 브랜드ㆍ디자인이 중요해지는 글로벌 환경을 반영한 것이다.

지원 파급력이 큰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중점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지원되던 특허청의 디자인ㆍ특허전략지원과 산업부(코트라)의 브랜드ㆍ해외정보조사지원을 통합해 양 부처의 전문성을 살리면서 지원 효율성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글로벌 히트상품 집중지원체계를 구축해 IP 전략 종합 지원 이후에 산업부(코트라)의 해외마케팅, 특허청의 분쟁 컨설팅 등을 후속으로 연계해 상품개발단계부터 해외진출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IP 전략 종합 지원의 주요내용은 △상품ㆍ시장ㆍIP 종합분석 △토탈 아이덴티티(TI) 구축 △현지맞춤형브랜드ㆍ혁신디자인ㆍ우수특허 개발 △해외중심의 IP 출원ㆍ권리화 지원 등이다.

기존 기술 중심의 특허전략지원(IP-R&D) 후에 브랜드ㆍ디자인을 고려해 상품을 개발하는 공급자 관점의 프로세스를 수요자 관점으로 완전히 뒤집어 고객이 처음 보게 되는 상품의 브랜드ㆍ디자인을 먼저 만든후 이에 맞춰 기술(특허)을 적용해 새로운 히트상품을 창출하는 전략을 제시하고 이 과정에서 해외 상표ㆍ디자인ㆍ특허권을 선점하게 하는 것이 지원내용의 핵심이다.

이는 시장에서 고객이 상품의 기능ㆍ품질 등의 전통적 가치 못지 않게 브랜드ㆍ디자인 등의 소프트한 요소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오히려 사람이 기술을 리드하는 현실을 고려한 것이다.

또한 고도의 융복합 IP전략을 효과적으로 지원키 위해 IP전략전문가(특허ㆍ디자인ㆍ브랜드)와 IP분석기관(특허ㆍ디자인ㆍ브랜드)이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 연구자를 맞춤형ㆍ밀착형으로 전방위 지원한다.

이번 정책은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은 디자인, 마케팅 부서가 아예 없거나, 연구개발부서와 분리돼 유기적 협력이 어려운 열악한 상황을 감안할 때 브랜드ㆍ디자인ㆍ특허를 융합한 종합 전략을 제시하는 동 프로젝트는 우리 중소ㆍ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히트상품을 개발하는데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이란 기대다.

특허청은 올해 2~3월에 지원기업과 IP분석기관 선정을 완료하고 4월부터 9개월 동안 40여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아울러 특허, 디자인, 브랜드, R&D 분야의 전문가 포럼을 결성해 다양한 정책수요도 청취함으로써 동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허청 김태만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최근 글로벌 IP환경에서 히트상품의 창출과 유지를 위해서는 브랜드ㆍ디자인ㆍ특허에 대한 종합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동 사업은 우리 중소ㆍ중견기업 히트상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2일까지 IP-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을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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