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ㆍ사진)은 아프리카 15개 나라가 참여하는 한국-아프리카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AFACI)의 농촌지도 프로그램 사업 평가 워크숍을 23~26일 말라위 블랜타르에서 말라위 농업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KAFACI는 아프리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전수하는 협의체로, 2010년 7월 발족한 이래 농업 연구와 농촌 지도 관련 협력 사업을 수행해왔다. 회원국은 앙골라, 카메룬,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DR콩고, 에티오피아, 가봉, 가나, 케냐, 말라위, 모로코, 나이지리아, 르완다, 세네갈, 수단, 튀니지, 우간다, 짐바브웨, 한국 등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3년 10월부터 추진한 ‘국가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한 회원 나라들의 추진 결과를 발표하고 성과를 공유하고 확대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KAFACI 10개 회원국이 참여한 ‘국가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참여 나라의 농촌지도시스템을 이용해 대상 지역에 우수종자, 비료 등 농자재와 농업 기술을 동시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KAFACI 10개 회원 나라의 지방 농촌지도기관이 활성화됐고, 대상 마을의 작물 수량은 3.2배, 농가 수입은 1.7배 향상됐다. 또한, 관행적으로 재배하던 재래 품종과 영농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농업인의 인식 전환을 끌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다.
특히, 말라위와 짐바브웨에서는 인접마을 농업인들도 관심을 보였으며 사업을 확대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다.
농진청 이범승 농촌지원국장은 “아프리카는 농업 생산성이 가장 낮은 대륙으로,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한국의 농업과 농촌의 발전 과정에서 얻은 농촌 지도 경험을 아프리카에 접목해 식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라고 강조했다.
hc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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