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22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오르면서 배럴당 31달러대에 올라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말보다 1.84달러(6.2%) 오른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원유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유가 상승을 부채질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3달러(5.2%) 상승한 배럴당 34.7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미국의 셰일 원유 1일 생산량이 올해 60만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2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에서의 원유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돼 원유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앞서 지난 19일 미국의 오일채굴장치가 1주일새 26개 줄었다는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의 발표도 생산 감소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원유시장에 팽배해 있는 공급과잉이 쉽게 해소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IEA도 원유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2017년이 돼야 균형을 잡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러시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의 생산량이 사상 최대 수준에 이른 것도 원유 가격 상승폭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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