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2일 방영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 영락제가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사이트에선 영락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영락제는 1360년 명나라를 세운 태조 홍무제 주원장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영락제의 이름은 주체. 그는 어릴 적부터 출생 신분을 두고 명나라 황실에서 푸대접을 받기도 했다.
그가 태어날 당시는 주원장이 홍건적의 두령으로 원나라와 맞서 한참 항전을 벌이던 시절이었다. 그의 어머니는 확실하지 않은데, 공식적으로는 홍무제의 정비인 마황후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고려 출신의 공비라는 설이 있고, 또 원나라 여인에게서 태어났다고도 한다. 이런 출생의 불확실함 때문에 그가 아버지나 형제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으리라는 추측도 있다.
영락제는 결국 자신의 왕위를 얻기 위해 피의 숙청을 단행했다. 친 조카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뿌린 4년 동안의 치열한 내전의 결과였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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