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기자]MBC 예능 [일밤-아빠! 어디 가?],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해나의 기적], 단막극 [이상 그 이상], 드라마 [백년의 유산]이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1961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유서 깊은 국제 영화제로서, TV부문에도 많은 상을 마련해놓고 있다.
2013년 [일밤]의 부활을 이끌며 ‘육아 예능’의 전성시대를 열었던 [아빠! 어디 가?]는 ’TV예능‘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상(플래티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빠! 어디 가?]는 아빠와 아이들이 엄마 없이 1박 2일간 여행을 떠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으로 아이들의 순수한 매력과 ‘엄마 없이 여행’하는 아빠들의 모습이 큰 공감대를 얻으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방송된 유해진 PD 연출의 [해나의 기적](글/구성 노경희, 한선정)은 약 닷새 전 ‘뉴욕 TV 페스티벌’ 수상에 이어 두 번째로 국제 시상식 무대에 올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해나의 기적]은 태어날 때부터 ‘기도’가 없는 ‘선천성 기도(숨관) 무형성증’을 앓고 있던 아이 해나의 이야기를 다루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이번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는 ‘TV스페셜-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
부활한 단막극 시리즈로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페스티벌]의 [이상 그 이상] 역시 ‘TV스페셜-드라마’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상 그 이상]은 한국 문학계의 이단아 이상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시대극 드라마로, [마의]의 집필을 맡았던 김이영 작가 각본을 쓰고, 최정규 PD가 연출을 맡은 것을 비롯해 조승우가 출연해 당시에도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해 시청률 30%를 넘나들었던 주말특별기획 [백년의 유산] 역시 ‘TV시리즈-드라마’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구현숙 작가가 극본을 맡았던 [백년의 유산]은 서울 변두리의 노포를 배경으로 삼대째 국수공장을 운영하는 가족들의 이야기로 방영 당시 중장년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직접 참석하여 수상했다.
MBC는 지난 2012년부터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 꾸준히 작품을 출품하고 수상해 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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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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