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춘천)기자]춘천시가 지난해 공공구매한 제품 중 중소기업 생산품이 93%에 달했다.

이는 중소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구매 총액의 50% 이상 계획목표보다 배 가까이 높은 것.

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을 1535억원 어치 구매했다.

시는 민선6기 들어 향토기업 육성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법에서 허용하는 조항을 적극 적용,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제품 전체 구매액 뿐만 아니라 여성,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액도 권장치보다 높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구매한 여성기업 물품, 용역, 공사 총액은 전체 구매액의 9.95%인 163억원으로 집계됐다.

물품은 56억원(전체 물품의 8.5%), 용역은 33억원(11%), 공사는 74억원(10.8%)이다.

관련법에 따른 여성기업 제품 권장 비율은 물품,용역은 5%, 공사는 3% 이상이다.

장애인 기업 제품 구매액은 구매총액의 1.4%인 23억원으로 권장치(0.45%)보다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같이 높은 실적은 설계 단계부터 지역 기업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농공단지 우선 구매 정책 등을 적극 추진한 결과이다.

시는 올해도 부서별, 월별 공공구매 이행계획을 수립,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기로 했다.

윤금연 기업과장은 “중소기업, 여성,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확대를 위해 관련 기업 제품 정보를 시 뿐 아니라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협조 요청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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