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총 46곳 3만7386가구…일반 3만1530가구 공급 각종 악재에 총선까지…눈치보는 건설사들 분양일정 조절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이달 올 들어 최대 분양물량인 3만1500여 가구가 쏟아진다. 지난달보다 317% 증가한 규모다.

2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은 공공분양 1곳을 포함해 총 46곳, 3만7386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만1530가구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20곳 1만2908가구, 지방 26곳 1만8622가구다.

분양실적으로 보면 전달 대비 7554가구보다 무려 4.1배가 넘는 317%의 증가율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한 2만3023가구 보다는 36%나 올랐다. 오피스텔 공급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도권 2곳, 지방 3곳 등 5개 단지에서 총 1775실이 주인을 맞을 채비를 한다.

다만 분양물량은 주택공급 과잉, 미국발 금리인상, 주택담보 대출심사 강화 등 주택시장과 맞물린 악재에 총선이라는 시기적인 특성으로 건설사마다 분양시기 조절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에서는 대형 건설사들이 팔을 걷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369-10번지 일원에 남가좌동 제1구역을 재건축한 ‘DMC 2차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2층 13개 동, 전용면적 59~127㎡ 총 1061가구 규모다. 이 중 61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서부경전철(명지대역)이 2024년 개통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개포지구 첫 재건축 분양 아파트로 지하 3층 ~ 최고 35층, 총 23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 가구수는 396가구(49~126㎡)다. 개원초, 개일초, 개포중, 구룡중, 개포고, 경기여고, 단대부고 등이 가까워 교육환경이 최대장점으로 꼽힌다. 대치동 학원가의 접근도 용이하다.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88-13(은평뉴타운 A11블록)에 ‘은평 스카이뷰자이’를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면적 84㎡, 총 36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 연세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울내부순환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 북한산국립공원과 서오릉자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지방에서는 대형건설사와 중견건설사들이 지난해 분양시장 활황세를 이어간다는 목표다. 우선 대우건설이 대구 수성구 범어동 556-12번지 일대에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5개동 총 817가구의 초고층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705가구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5㎡ 총 112실로 구성된다.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는 금융, 법조, 행정 중심지인 범어네거리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가 매우 뛰어나다.

SG건설은 강원 원주 단계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B-1블록에 ‘봉화산 벨라시티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150㎡, 총 839가구의 중소형 단지로 조성된다. 올해 개통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2017년 예정), KTX 서원주역(2017년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우건설은 전남 나주시 남평읍 동사리 일대에 ‘양우내안애 리버시티 2차’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의 전용면적 59~84㎡로 구성돼 있으며 총 896가구가 규모다. 광주 남구와 혁신도시까지 차로 10분 거리다. 단지 인근 822번 국도를 통해 시내외 진출입이 편리하며 KTX 호남선 나주역, 광주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