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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특히 자녀들이 감기에 걸렸을 경우 대부분 해열제에 의존한다. 하지만 해열제를 함부로 남용했다가는 더욱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한국존스앤드존슨은 최근 경기도 성남 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초빙해 ‘스마트한 엄마, 아빠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 강좌를 개최, 환절기 어린이 건강관리 상식과 올바른 해열제 복용법에 대해 설명했다.
하 원장은 “봄이 되면 소아청소년과에 환자들이 급증하는데, 날이 따뜻해지면서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하고 밤과 낮의 기온차이로 감기에 걸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라며 “환절기 감기 예방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봄철에는 황사와 꽃가루가 날리면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고, 환절기 소아질환은 대개 큰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란게 그의 주장이다.
때문에 적절한 실내 온도(22~24℃)와 습도(40~60%) 유지에 신경써야 한다. 또한 황사가 날리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가능하면 외출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발, 얼굴을 닦아주는 한편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 피하고 독감 예방접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란게 그의 조언이다.
특히 초보 엄마, 아빠들이 아이가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온 날 새벽에 갑자기 열이 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바로 해열제를 먹여도 될지, 특히 아이가 공복상태라면 우유나 이유식 등을 또 먹이고 해열제를 사용해야 하는지도 고민스럽다.
아이의 체온이 38℃ 이상이거나 평균 체온보다 1℃ 이상 높으면 우선 어린이 해열제를 복용시키는 것이 맞지만, 아이가 보채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는다면 굳이 해열제 먹일 필요는 없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또한 어린이 해열제를 선택할 때는 아이가 공복에도 복용할 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먹이는 것이 좋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어린이 타이레놀은 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다. 그에 따르면 아이에게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시켜 하루 중 아무 때나 빈 속에도 복용할 수 있으며, 생후 4개월부터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부프로펜 같은 소염진통제는 생후 6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아이가 공복일 때 보다는 식후 30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이는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가 약의 쓴 맛 때문에 약 먹기를 주저한다면 소량의 설탕을 묻혀 먹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하 원장은 “아이가 좋아하는 제형으로 바꿔 약을 수월하게 먹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이의 성장상태와 약 복용 특성에 따라 해열제 제형을 선택하면 더 쉽게 복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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