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경기도 분당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복귀하던 30대 남성 A씨가 7일째 실종 상태다. 가족과 지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A씨의 행방을 수소문 하고 있지만, 진전은 없다.

수사에 진전이 없자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분당 지역에서 있었던 인신매매 루머가 떠돌고 있다. 루머에 따르면 지난 2012년 분당 서현동 인근 모 쇼핑몰에서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장한 남자를 인신매매 조직이 납치하려 했다.

이들은 속칭 ‘미끼’인 할아버지, 젊은 미모의 여성을 내세워 타깃이 되는 남성의 주의를 분산한다. 그리고 대기 중인 인신매매 조직원이 다가가 순식간에 목표를 낚아챈다.

이 루머는 순식간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지만, 실종된 A씨가 스스로 잠적할 가능성이 없다는 점 때문에 납치설이 힘을 얻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행적을 두고 많은 추측과 의견이 오가고 있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1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예비군 훈련 직후 행방이 묘연해졌다. 당시 그는 회사 문제로 홀로 지내고 있었다. 가족들은 “13일 생일을 앞두고 11일 오후 친구들과 원룸에서 생일파티를 하기로 했었다”고 밝히며 스스로 잠적할 가능성을 배제했다.

실종된 그는 당일 오후 5시 45분쯤 자택 인근 초등학교에 있던 폐쇄회로 화면에 모습이 찍혔다. 다음날 분당선 오리역 1번 출구 부근에서 신호가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분당 예비군 실종이 범죄와 연관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형사과로 사건을 이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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