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최근 여권 내 총선 공천 파문과 관련, “충격받아서 정리가 안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8일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날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원 지사는 내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대권에 도전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제주도지사 임기가 아직 2년 더 남았다”는 말로 애둘러 답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이제와서 ’아이오닉‘이 출시되는 게 말이 되느냐”며 “정권이 바뀌고 장관이 달라질 때마다 신재생에너지 정책이 왔다갔다하고 또, 수소차인지 전기차인지 정책방향이 없다보니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전기차 도입이 늦어졌다”고 일갈했다.

그는 “내가 2008년 저탄소국민포럼총위원장이었을 때 산자부 학계 기업 연구기관으로부터 연로전지 발전파트 등 4개 분과에 현대차 한전 다 들어와 있었고 많이 진행되다가 레임덕이 되고 정권교체로 3년간 뜸했다”며 “정권 차원에서도 인수인계를 잘했으면 기업들도 투자를 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지난해) 기후변화 문제가 떠오르고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맞물리면서 전세계적으로 불이 붙어있는 부분이니깐 이제 다시 불붙었다”면서 “제주도 혼자 갈 수가 없다”고 말하며 국가차원의 탄소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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