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2016년 3월 26일. 이날은 안중근 의사가 서거한지 106년째 되는 의미깊은 날이다. 일본 제국주의 야욕에 일침을 가한 안중근 의사, 그의 생가터는 어떻게 보존되고 있을까.
25일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사실상 방치상태다.
북한 황해남도 신천군 청계동의 안중근 의사 생가터는 풀이 우거진 황무지가 돼 버렸다.
사업회는 2012년 11월 13∼17일 남북공동 하얼빈 의거 103주년 기념행사차 방북했을 때 생가터를 촬영했다. 이 사진들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79년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안중근 의사는 7살 때인 1885년 아버지 등 일가를 따라 청계동으로 이사해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시 청계동 일대에는 약 70가구가 살았던 것으로 보인다.
안 의사 생가는 한국전쟁 때 폭격 등으로 허물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개성공단과 가까운 위치 덕에 안중근 의사 생가터는 빠른 시일 내 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경색 되자 이같은 장밋빛 희망도 물거품이 됐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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