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이 손보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 비중은 2011년 23.8%에서 지난해 36.4%로 급증했으며, 올해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싸고 간편하게’ 가입하려는 소비자가 늘자 손보사들이 온라인 전용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면서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삼성화재 독주체제였던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은 불과 몇 개월만에 다수의 경쟁체제로 변모하며 판이 커졌다.

보험 가격을 비교한 후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 출범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됐다.

지난해 말 롯데손보와 메리츠화재가 온라인 전용 자동차 보험을 출시한데 이어 새해들어 현대해상과 KB손보가 잇따라 합류했다. 지난달 28일에는 동부화재가, 이달 1일부터는 AXA다이렉트가 판매에 들어갔다.

자동차보험의 온라인 점유율 확대가 활발히 이뤄지는 이유는 의무보험이여서 자발적 가입이 많기 때문이다. 보장내용도 비슷해 가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고객이 직접 인터넷을 통해 상품 비교와 보험료계산,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온라인 전용 보험은 인건비와 기타 관리비용 등이 빠지면서 오프라인에 비해 17% 가량 저렴하다. 여기에 각종 혜택까지 더하면 할인폭이 40%를 넘어선다.

한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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