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동성애 합법화’ 논란에 휩싸인 표창원(경기 용인정)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제정신이 아니다”고 맹비난했다.
지난 9일 김 대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현마을 중앙공원 앞에서 자당 이상일 후보 지지연설에서 “이 지역에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가 나와 있다.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우리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느냐”며 이갈이 말햇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는 “다른 건 몰라도 그건 막아야 하지 않나. 동성애는 인륜을 파괴하는 것”이라면서 “(표 후보가) 이걸 반대하는 목사님을 히틀러에 비유하지 않았느냐. 제정신이 아니다”고 강하게 표 후보를 비난했다.
김 대표는 또 현장에서 합동유세를 지켜보고 있던 인근 새에덴 교회 소강석 담임목사를 소개하며 최근 일고 있는 기독교계의 반(反) 표창원 정서를 우회적으로 환기시키기도 했다. 자당 이 후보에 대해선 “막말을 던지는 야당과 다르게 품격을 지키는 대변인으로 여당의 격을 높인 바 있다”며 “신언서판이라는 말이 있듯 말이 곧 품격인데, 이 후보의 말과 글을 보면 기자 출신이라 다르다고 느낀다”고 치켜세웠다.
앞서 새누리당은 표 후보가 2012년 블로그에 동성애를 옹호하는 미국 가수 레이디 가가의 내한 공연에 반대한 목사들을 독일 나치 등에 비유했다며 표 후보 사퇴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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