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필리핀의 국민영웅 매니 파퀴아오(38)가 티모시 브래들리(33)와의 경기를 끝으로 은퇴한다.
파퀴아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티모시 브래들리(33)를 상대로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챔피언전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5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9)와의 ‘세기의 대결’ 이후 11개월만의 링 복귀전이다.
KBS 해설진은 이날 경기에 대해 “파퀴아오의 발놀림이 아주 경쾌하다. 왼손 스트레이트와 훅이 잇따라 브래들리의 얼굴에 꽂혔다. 충격이 상당히 클 것 같다”며 “메이웨더와의 졸전은 잊어도 될 것 같다. 브래들리가 선제공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중계했다.
앞서 파퀴아오는 결전지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한 뒤 “어깨 수술로 장기간 휴식을 취했고 몸상태는 최상”이라며 “준비는 완벽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파퀴아오와 브래들리는 이번이 3번째 맞대결이다. 그간의 상대전적은 1승1패다.
파퀴아오는 브래들리 전(戰) 이후 은퇴해 정치에 전념할 예정이다.
파퀴아오는 지난 2010년 필리핀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됐고, 2013년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5월 총선에서는 임기 6년의 상원의원에 출마할 예정이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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