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올해 증권가 리포트 흥행 코드는 ‘종목투자’와 ‘가상현실(VR)’, ‘컨슈머’ 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신영증권 산업분석팀이 지난 1월 21일 발행한 ‘2016년에 빛날 유망종목 8選’ 리포트가 7763건의 조회수로 가장 많이 읽힌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98일이 지난 현재 일평균 조회수로 보면 79건을 기록하고 있는 것.
NH투자증권 한위 연구원이 2월 16일에 쓴 ‘VR, 이제 생활이 된다’ 리포트는 조회수 4706건를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 평균 48번씩 읽힌 셈이다.
또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심은주, 이찬휘 연구원이 지난달 15일 공동으로 낸 ‘컨슈머-가보지 않은 세계에 대한 두려움’ 리포트 또한 조회수 2644건으로 일평균 27번 읽히면서 3위에 올랐다.
SK증권 노경철, 하태기 연구원의 ‘바이오ㆍ헬스케어-글로벌 의약품 시장의 현주소와 전망’ 리포트가 조회수 2375건으로 4위였고 한국투자증권 정보라 연구원의 ‘제약ㆍ바이오-2016년 주목해야 할 세가지 이슈’ 리포트는 2351건으로 5위였다.
이어 NH투자증권 김호종 연구원의 ‘헬스케어-필러:한국의 美를 수출하다’와 하나금융투자 손은정 연구원의 ‘도이치뱅크 코코본드 이자 미지급 가능성 점검’이 각각 2309건, 2193건 등 연달아 2000건 이상의 조회수로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리포트 조회수가 최근 증권가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며 “실제 요즘 증시를 이끌고 있는 키워드가 ‘VR’, ‘컨슈머’로 요약된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 5대 대형 증권사 가운데 올해 조회수 상위 30위권 리포트 갯수는 7건에 불과했다.
그 중 삼성증권이 장정훈 연구원의 ‘전기차-2016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전망’(1월 7일, 조회수 1648건, 11위)을 포함해 총 3건의 리포트가 올라와 5대 대형 증권사 중 가장 많았다. 또 NH투자증권이 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투자증권과 현대증권(3월21일, ‘AI 산업의 이해와 투자 기회’ 조회수 1531건, 14위)은 상위 30위권에 각각 1개씩 올렸고 KDB대우증권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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