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나영석 PD의 웹 예능 tvN go ‘신서유기2’가 22일 TV판 제1화를 공개했다.
‘신서유기2’에는 1편과 달리 군대에 간 ‘브레인’ 이승기가 빠지고 안재현이 새로 투입됐다. 안재현은 해맑고 단순해 ‘신선한 무식함‘을 무기로 하는 독보적인 ‘뇌순담’ 캐릭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신서유기2’ TV판 제1화 시청률은 2.8%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유료방송플랫폼/전국 가구 기준).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나 PD의 큰 명성에는 다소 못미치는 듯 했다.
이유는 인터넷 판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의 본편 영상 클립 1~5편이 지난 19일 이미 공개됐기 때문이다. 인터넷 판은 현재까지 412만여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본편을 제외한 티저 및 예고 등 전체 영상 클립 조회수도 750만을 넘기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23일 오전 05시 기준)
웹방과 TV판은 당연히 다르다. 브랜드명 삽입 여부, 자막 규정 등에서 심의기준도 다르다. 하지만 이런 형식적인 차이 외에도 시청자 세대별 취향 선호도 차이와 편집에 의한 스토리텔링 등으로 두 버전이 양립할 수 있는 차별화를 좀 더 기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TV판이 단순한 압축 재방송을 넘어서는 그 무엇이 존재해야 한다는 의미다.
‘신서유기2’ TV판 1화에선 출연진들의 첫 만남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의 낙오 사건 등 웹 버전에서 5개로 나눠 공개된 첫 에피소드의 주요 내용을 재편집해 보여줬다. 출연진의 ‘셀프 디스’부터 중국 청두 공항에서 출연진을 버리고 도망간 제작진의 계략 등 웹 예능 특유의 독한 재미도 자연스럽게 브라운관에 이식되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하지만 젊은 세대에서는 재미가 덜해졌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왔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첫 회부터 ‘신서유기2’에 완벽 적응한 모습으로 이승기의 후임이라는 막중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린 안재현의 존재감. 안재현은 하얀 피부의 모델 비주얼에선 상상할 수 없던 ‘4차원 뇌순남’이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신서유기2’의 웃음 포인트로 떠올랐다.
강호동의 첫인상에 대해 “폭력적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각종 상식 퀴즈에서 의외의 ‘무식함’을 드러내며 형들과 제작진을 폭소케 한 것. 또 ’여자친구‘ 존재를 묻는 질문에는, 가감 없이 “문자로 연락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 등 솔직한 입담을 자랑하는 등 첫 예능 도전이라는 점이 믿기지 않을 만큼 확고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tvN go ‘신서유기2-언리미티드’의 두 번째 에피소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다. 두 번째 에피소드에선 안재현의 반전 활약이 돋보인 네 요괴의 기상 미션과 아침 식사 등 청두에서의 첫날 아침 스토리가 펼쳐진다. 또한 ‘신서유기’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게임 퍼레이드가 본격 시작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모바일 예능 제작소 tvN go의 웹 예능 ‘신서유기2’는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티빙, 네이버TV캐스트, 카카오 TV, 다음 tv팟,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된다. 인터넷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재편집을 거친 TV판도 매주 금요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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