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7, 아일랜드)가 은퇴를 시사해 세계 종합격투기 시장에 파장을 던지고 있다.

맥그리거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 “젊을 때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동안 고마웠다. 나중에 또 만나자”라는 짧은 한마디를 남겼다.

맥그리거는 지난해 12월 UFC 194에서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쓰러뜨리고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3월엔 웰터급으로 네이트 디아즈와 싸워 2라운드 서브미션으로 졌으나, 오는 7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0에서 디아즈와 웰터급 재대결을 앞두고 있다.

원체 관심끌기 좋아하는 성격이고 빅마우스라 괜히 던진 말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코치인 존 카바나가 트위터에 “계속되는 동안 즐거웠다”는 말을 남겨 화답한 상태다.

그리고 현실이 됐다. 데이너 화이트 UFC 대표는 이날 미국 스포츠 뉴스 사이트 ESPN의 스포츠 센터에 출연해 맥그리거가 UFC 200에서 결장한다고 말했다. 디아즈와 경기가 취소됐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은퇴여부는 스스로만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 대회 결장은 이번 주 예정된 기자회견 참석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yjc@heral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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