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주의 강세로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 주요 증시가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67포인트(0.24%) 상승한 1만8096.2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포인트(0.08%) 오른 2102.40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7.80포인트(0.16%) 상승하며 4948.13에 마감했다.

유가가 장 초반 내림세를 딛고 반등, 에너지주가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이 각각 0.8%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 각각 모두 심리적 저항선이라고 여겨졌던 2100선과 1만8000선을 넘어선 상태다. 글로벌 성장둔화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고 각국의 정책공조가 그동안 증시를 부양해왔다는 분석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 증가폭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평가에 크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55달러(3.8%) 오른 배럴당 42.63달러에 마감하며 지난 19일에 이어 이틀 연속 올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1.78달러(4.0%) 뛴 배럴당 45.8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변동이 거의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0센트 오른 온스당 1254.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가상승에 힘입어 3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08% 상승한 6410.2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6% 오른 4591.92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9% 상승하며 1만421.29에 마감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600 지수는 전날보다 0.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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