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주인공인 유시진과 강모연의 이름도 광고업계에서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의 위력인 것이다.

‘태양의 후예’의 주요 후원사였던 현대자동차가 최근 싼타페 광고에 유시진과 강모연의 이름을 내세운 홍보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광고에는 ‘유시진의 버킷리스트’라는 자막이 등장하며 ‘태양의 후예’의 스토리를 활용한 장면들이 나온다.

또한 투싼 광고에서는 남자 모델들이 “강선생”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더빙 버전이 나왔다.

‘강선생’은 ‘태양의 후예’에서 ‘강모연 의사선생’의 준말로 불려지던 호칭이다.

두 광고 모두 송중기나 송혜교는 등장하지 않지만 현대차는 배우에 대한 초상권이 아닌, 극중 이름과 내용에 대한 저작권료를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에 지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의 제작사 NEW는 28일 “현대차는 두 광고 모두 3개월 사용 조건으로 극중 인물의 이름에 대한 저작권료를 지불했다”며 “배우의 얼굴이 사용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배우들의 초상권과는 관계가 없고 주인공 이름에 대한 성명권, 대사 사용권 등에 대한 저작권료를 제작사에 지불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최고 시청률 38.8%를 기록하면서 종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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