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해외 풍력발전사업 개발ㆍ건설ㆍ운영에 관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로 한전은 해외 풍력사업 진행 시 풍력발전설비 공급업체 및 설계ㆍ조달ㆍ시공(EPC) 사업자로 유니슨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동으로 추진한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정비를 위한 상호 협력관계도 구축했다.

유니슨 측은 “한전이 해외 전력공급 사업을 진행하는데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기자재 공급사와의 동반진출을 권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MOU가 체결됐다”며 “큰 틀에서 정부와 공기업, 민간기업이 상호 협력해 불모지와 같은 해외 풍력발전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국내 풍력발전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해외금융조달 면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한전이 해외 풍력사업을 진행 할 경우 해외금융조달이 용이해 국내 업체의 대규모 해외 풍력 사업 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은 국내 유일의 해외 풍력사업 개발자로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깐수성(甘肅省) 등에 517.8MW 규모의 풍력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중동 요르단전력공사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Fujeij) 풍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 대한 사업을 수주하는 등 해외 풍력사업에 대한 네트워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유니슨은 국내 풍력발전 선두업체로, 국내와 해외시장에 총 302.85MW의 풍력발전기 공급부터 운전ㆍ건설을 맡고 있다.

현재 2.3MW급 저풍속 풍력발전기를 활용해 국내외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