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부동산 관련 지표 부진에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72포인트(0.08%) 낮은 1만6501.65에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16포인트(0.22%) 떨어진 1875.39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34.49포인트(0.83%) 하락한 4126.97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던 뉴욕증시의 상승세가 멈췄다.
기업 실적이 엇갈린데다 부동산 관련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온 것이 하락세의 요인이다.
통신업체 AT&T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탓에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다.
반면에 항공업체 보잉사와 세계 최대 화학전문기업인 다우케미컬은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장 마감 이후 공개될 애플과 페이스북 등의 실적에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날 애플의 주가는 장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유럽 주요 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우크라이나 긴장 고조 등의 여파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1% 내린 6674.7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58% 하락한 9544.19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74% 내린 4451.08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74% 밀린 3175.9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 재정건전성 개선에도 미국 신규주택 판매 건수와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부진에 따라 상승세가 하루 만에 꺾였다.
한편 24일 코스피지수는 횡보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85포인트(0.19%) 하락한 2000.37로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회복 불확실성으로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이 7일째 ‘사자’세를 이어가 2000선은 지켰다.
이날 지수는 간밤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따른 뉴욕 주가 상승으로 5.84포인트(0.29%) 오른 2010.06으로 시작해 장중 2013.09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중국의 경기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오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가 시간외거래에서 순매수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3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시간외거래에서 순매수 규모를 키워 256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9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 879억원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1포인트(0.97%) 내린 565.47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3개 종목에 대해 2억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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