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성폭행을 시도했다가 여성에게 혀가 물린 강간범이 잘린 혀 탓(?)에 경찰에 검거됐다.
프랑스 남부에 거주하는 A(19)양은 최근 자신의 아파트 단지 엘레베이터까지 따라온 B(24)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 B씨는 A양을 성폭행하려 했지만 A양은 강하게 저항했다.
이 과정에서 A양은 B씨의 혀를 힘껏 물어뜯었다. 혀가 잘린 B씨는 그대로 도망쳤다.
당시 범행 현장에는 엄청난 양의 피와 함께 B씨의 잘린 혓바닥이 널부러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양는 범인이 도망가자마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지역 병원에 “혀가 잘려 치료를 요구하는 남성이 있을 경우 바로 알려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사건 발생 두 시간 후 한 남성이 병원에서 ‘혀가 잘렸다’며 치료를 받은 사실이 밝혀졌다. 병원은 그를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 남성의 DNA 검사 결과, 용의자의 유전자 정보와 현장에서 발견된 혓바닥의 유전자 정보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B씨는 경찰조사 당시 “여성이 나를 꼬셔서 어쩔 수 없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장은 B씨가 거짓증언을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성폭행 미수 등의 혐의로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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