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국내 3,500여개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비투자계획조사 결과, 2016년 설비투자는 지난해 대비 0.9% 증가한 182.4조원이 될 전망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은은 올해 182조4000억원으로 지난해(180조8000억원)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에상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2.9% 증가한 88조1000억원, 비제조업은 0.9% 감소한 94조3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제조업의 경우 자동차, 석유화학, 석유정제업 등에서 증가하고, 반도체·디스플레이, 기계장비, 철강, 조선업은 감소가 예상된다. 비제조업에서는 투자 규모가 가장 큰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사업에서 감소가 예상된다. 부동산·임대, 건설, 도소매, 통신서비스업 등에서는 증가할 것이라고 산은은 내다?다.

산업은행 나성대 심사평가부문 부행장은 “이번 조사는 국내 설비투자 총액과 업종별 설비투자액을 추정한 첫 번째 조사“라며 ”올해는 설비투자 성장세가 둔화되고, 설비투자 여력도 축소되는 등 투자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신성장 정책금융협의회와 정책금융센터 등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적극 발굴·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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