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유리로 만든 인공 눈 74개 셋트가 영국에서 열린 한 경매에서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940파운드(164만원)에 팔려 화제다.
동공과 홍체 등 진짜 사람 눈동자와 흡사하게 정교하게 표현된 이 유리공예품은 1920년대 또는 1930년대 독일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매회사 한슨은 애초 경매 낙찰가로 200파운드~300판운드를 예상했다.
이 공예품은 영국 스태퍼드셔 리치필드에서 한 집안의 서랍장에서 발견됐다.
한슨 매니저는 “74개 눈동자가 나를 바라봐 깜짝 놀랐다”면서 “이 유리 눈은 정말 특별하다. 눈동자는 직경 2cm이며, 색은 엷은 갈색부터 푸른색까지 다양하고, 다른 정맥으로 표현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별난 옛 물건을 수집하려는 전세계 수집가들이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인공 눈이 처음 만들어진 건 BC 2000년 경으로 당시에는 금을 활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6세기 들어서야 이탈리아 베네치아 유리 공방에서 유리로 인공 눈을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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